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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통합 5연패 도전...우승 후보 1순위는 현대캐피탈 [미디어데이]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7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각자 목표와 각오를 전했다. 다가올 시즌 V리그 남자부 순위 경쟁은 예측이 어럽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역대 최초로 통합 4연패를 해낸 대한항공은 리그 넘버원 세터 한선수,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석 등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다. V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로 5000득점을 넘어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를 영입해 국내 정상급 레프트 허수봉과 쌍포를 구축했다. 공·수 전력 균형이 좋은 지난 시즌 2위 우리카드는 리그 대표 신성 공격수 김지한이 성장세가 돋보인다. 오기노 마사기 감독 체제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OK저축은행도 조직력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KB손해보험은 2019~20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나경복, 정상급 세터 황택의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전력이 상승할 전망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선 현대캐피탈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인정받았다. 사전에 각 팀 사령탑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2팀을 꼽아달라는 설문을 진행했는데, 현대캐피탈이 가장 많은 5표를 받았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좋은 평가를 해줘서 감사하다"라면서도 "KOVO컵에서 우리(현대캐피탈)와 대한항공이 결승전에 올랐지만, 다른 팀들도 정상을 노릴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발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했다. 다크호스를 꼽아달라는 요청엔 한국말로 "모든 팀"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반면 '대한항공 왕조'를 이끌고 있는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네버 스톱 헝그리 포 모어(Never Stop, Hungry for more)'이라는 팀 슬로건을 전하며 "우린 아직 배고프며, 더 많은 걸 갈망한다.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 결코 멈추지 않겠다"라는 출사표로 통합 5연패 달성 의지를 드러냈다. 다가올 시즌 남자부에서 가장 큰 변화는 국내 감독보다 외국인 사령탑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종료 뒤 현대캐피탈이 블랑,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 KB손해보험이 미겔 리베라 감독을 선임했다. 외국인 감독은 기존 틸리카이넨·오기노 감독을 포함해 총 5명이다. 국내 감독으로 올 시즌을 맞이한 팀은 한국전력(권영민)과 삼성화재(김상우) 뿐이다. V리그 데뷔를 앞둔 블랑, 파에스 감독은 순위 목표를 밝히거나 경계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그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며 말을 아꼈다. 반면 김상우 감독은 "외국인 감독의 개성을 존중하겠지만, 우리의 방식도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 감독으로서) 책임감이 생긴다"라고 했다. 권영민 감독도 "외국인 감독보다 성적이 더 나아야 한다. 그래야 다른 국내 감독이 설자리가 있을 것"이라며 경쟁심을 드러냈다. 다가올 시즌 사령탑 사이 지략 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양재=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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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신영석·양효진 새 역사 도전...2024~25 V리그, 19일 6개월 대장정 돌입

도드람 2024~25 V리그가 오는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남자부 개막전은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이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 올해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린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치른다. 본격 적용되는 새 규정프로출범 20주년을 맞이해 주목할 점이 많다. 우선 경기적인 측면에서는 컵대회에서 시범 적용했던 세트당 비디오판독 2회와 그린카드, 국제배구연맹(FIVB)에 발맞춰 랠리 중 심판이 판정하지 않은 반칙에 대해 ‘즉시’ 판독을 요청하는 중간랠리 비디오판독 등 바뀐 규칙도 V리그에 새롭게 적용된다.특히 경기의 페어플레이 가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비디오판독 시간 단축을 위해 도입된 그린카드는 컵대회 여자부에서 9번이나 발생해 신속하게 경기를 속행할 수 있었다. 이 그린카드는 정규리그 기준, 투표 50%와 기록 50%(팀 기록 20%+그린카드 포인트 30%)로 향후 페어플레이상 점수에 반영되어 시즌 종료 후 시상할 예정이다. 팬들이 만든 신인선수상의 새 이름, 영플레이어상 제도 변화도 있다. 이번 시즌부터 신인선수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바뀐 선정기준과 명칭이 새롭게 적용된다. 선정기준은 당해 시즌에 데뷔한 선수에서 당해 시즌 및 직전 2개 시즌을 포함해 V-리그에 신인선수로 등록한 선수 중 한 명을 선정하여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신인선수상 명칭은 팬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485명의 후보명을 공모를 받아 ‘영플레이어상’으로 새롭게 변경되었다. 유니폼 바꿔입은 주축 선수들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GS칼텍스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강소휘와, 이주아(흥국생명→IBK기업은행), 이소영(정관장→IBK기업은행)을 비롯해 보상선수로 둥지를 옮긴 표승주(IBK기업은행→정관장) 등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남자부도 한국전력에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복덩이’로 자리잡은 이시몬을 비롯해, 컵대회 이후 유니폼을 바꿔입은 황승빈(KB손해보험→현대캐피탈)과 이현승, 차영석(이상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대기록 달성 눈앞에 둔 베테랑 대기록 달성을 앞둔 베테랑들이 있다. V리그 최고의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은 블로킹 1300개까지 단 7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선수(대한항공) 역시 세트 1만 8886개를 기록 중인데, 1114개의 세트 성공을 추가하면 남녀부 '역대 1호' 2만 세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블로퀸’ 양효진(현대건설)은 블로킹 1600개까지 40개만을 남겨뒀고,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은 13개의 리시브 성공을 추가하면 리시브 6500개의 1호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기록은 국내 선수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이번시즌부터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레오(5979점)는 지난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박철우(6623점)를 넘어선 통산 득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분위기는 한껏 올라있다. 7·8월에 개최됐던 기존의 컵대회를 올해에는 9월 말에 개최함으로써 외국인 선수는 물론,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일찌감치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에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에 처음 시행한 아시아쿼터는 올해부터 10개국에서 64개국으로 선발 대상국을 확대해 중국과 이란,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V리그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도 열기를 더하는 요소다.더불어 이번시즌은 V리그 20년 역사상 최다 6명의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외국인 감독 간의 지략 대결과 리그 전체의 어떤 영향을 끼칠지 흥미를 끈다.한국배구연맹은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오는 17일 서울더케이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새롭게 변경되는 KOVO 엠블럼 발표 및 20주년 기념 히스토리 책자, KOVO 미래 비전과 마스코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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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오픈 트레이닝 데이' 성료...팬들과 함께 한 출정식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팬과 함께한 2024~25시즌 출정식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출정식에는 사전 신청한 팬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품으로 읏맨 배구단 응원 타월을 증정했다. 출정식은 선수들의 훈련을 가까이서 직접 보는 오픈 트레이닝으로 시작됐다. 팬들이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선수들의 공식 훈련을 가까이서 보면서 새로운 경험과 함께 선수들의 훈련 면모도 확인할 수 있었다.오픈 트레이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수들과 팬이 함께하는 이벤트가 이어졌다. 오기노 마사지 OK 읏맨 배구단 감독과 주장 부용찬의 시즌 각오 및 인사로 본격적인 출정식 시작을 알렸고 ‘읏맨 서바이벌 OX 퀴즈’, 팬들이 남긴 질문에 답하는 ‘질문 췍~’ 선수단 Q&A을 진행하며 팬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선수들의 애장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과 단체 사진 촬영까지 진행한 이후에는 자율 팬 사인회로 출정식 행사 막을 내렸다.주장 부용찬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과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정말 기뻤다. 팬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아간다. 오늘 이 에너지를 등에 업고 다가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오는 24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릴 홈 개막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OK저축은행은 지난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거두는 등 달라진 팀 면모를 보이며 더 많은 팬을 상록수체육관으로 불러모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홈 개막전과 홈 최종전 모두 매진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3차전도 만원 관중을 이뤘다. 지난 시즌의 흐름에 힘입어 읏맨 배구단 멤버십도 지난 시즌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읏맨 배구단은 이러한 높아진 팬들의 관심과 응원 열기를 만족시킬 만한 새로운 이벤트도 구상 중이다.안희수 기자 2024.10.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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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입단 6년 차' 이태호, 포르투갈 VC 비아나와 계약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이태호(24)가 포르투갈 VC 비아나에서 경험을 쌓는다.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구단 관계자는 10일 "이태호가 VC 비아나와 계약했다. 구단은 선수가 원하는 만큼 경험을 쌓고 돌아올 수 있게 돕기로 했다"라고 전했다.이태호는 지난 8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포르투갈 VC 비아나로 이적했다. 도와주신 (권영민) 감독님, 코치님, 구단 관계자 등 많은 분께 감사하다"며 "좋은 경험하고 돌아오겠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이태호는 지난 시즌까지 V리그에서 54경기에 출전해 85점을 올렸다.이태호는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했고, 2023-2024시즌에는 단 4경기만 출전했다.한국전력은 2024~25시즌 '선수 등록 명단'에 이태호의 이름을 넣었다. 9월 컵대회에도 이태호는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국외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싶어 하는 이태호의 바람을 이해하고 포르투갈행을 허락했다.한국전력은 8일 한국배구연맹에 이태호의 임의해지 공시를 요청했다. 이태호가 3년 안에 V리그로 돌아오려면 '임의해지 당시 소속 구단'인 한국전력과 계약해야 한다.안희수 기자 2024.10.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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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명 흥국팬 앞 출정식 나선 김연경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팬들 앞에서 2024~25시즌 출사표를 올렸다. 흥국생명은 지난 9일 홈 코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4~25시즌 출정식 'PINK BEAT'을 개최했다. 600여 명의 팬들을 초청했고, 이호근 아나운서의 진행 속에 오프닝 영상 상영·Q&A 토크·팬 소원 들어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소화했다. 선수들은 팬들과 소통하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고,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각오를 밝혔다. 에이스 김연경은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가장 큰 힘이 된다. 출정식을 통해 선수들 모두가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를 얻었다. 팬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흥국생명 구단도 "오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을 기념해 다양한 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올랐고, 3위 정관장을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현대건설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다. 김연경이 분투했지만, 우승 트로피는 차지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연경은 은퇴설에 대해 "흥국생명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선수 생활 연장을 공식화했다. 올 시즌 주전 미들 블로커였던 이주아가 이적했고, 팀 기둥이었던 리베로 김해란이 은퇴하며 전력이 약해진 게 사실이다. 지난 6일 폐막한 KOVO컵에서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연경의 우승 도전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팬들은 더 즐겁다. 흥국생명이 강팀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2024.10.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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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그리스 배구리그서 연말까지 뛴 뒤 내년 1월 미국 무대로

세터 이다영(28)이 올해 말까지 그리스 배구리그 파니오니오스에서 뛴 후 2025년 1월부터 미국여자프로배구 PVF(Pro Volleyball Federation) 샌디에이고 모조로 옮긴다. 파니오니오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출신이자 톱스타 이다영이 그리스에 도착했다"고 영입 소식을 알리며 "이다영은 올해 말까지 파니오니오스에서 뛰고 이후 샌디에이고 모조로 떠난다"고 전했다.이다영은 지난 9월 샌디에이고 모조와 계약했다. PVF는 2025년 1월에 새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이다영은 PVF 개막 전에 짧게 파니오니오스에서 뛰기로 했다.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전 세터였던 이다영은 2021년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2021~22시즌 그리스 A1리그 PAOK에서 뛰며 국외 리그 생활을 시작한 이다영은 2022-2023시즌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2023-2024시즌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서 뛰었다.이번 가을과 겨울에는 그리스와 미국에서 활동한다.안희수 기자 2024.10.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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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유도·상담 채널 개설까지...스포츠토토,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선도

해마다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스포츠도박 시장에 맞서 체육진흥투표권사업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이하 스포츠토토)가 각종 정책을 시행, 건강한 스포츠레저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유관 기관과 연계해 도박 중독 예방·치유·재활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합법 스포츠토토의 건전한 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각적 '도박 중독' 예방 활동스포츠토토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17개 시에서 도박 중독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연계해 매년 20회 이상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에서 시행했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박 문제 진단 목적의 자가점검(CPGI)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전문가 상담 지원이나 중독 예방 콘텐츠를 증정했다. 2022년부터는 과몰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토토 프래시(TOTO REFRESH)'도 시행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사전에 제공된 홈 트레이닝 도구를 활용해 전문 트레이너가 이끄는 운동 영상을 시청하며 따라 할 수 있다. 판매점에서는 직접 코칭을 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가 구매 제한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셀프진단평가' '셀프구매계획' '셀프휴식계획'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이용자 스스로 게임 성향을 진단·평가하고 계획성 있는 구매와 휴식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2009년부터 14년 동안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까지 셀프진단평가는 40만 4093명, 셀프구매계획은 19만 4765명, 셀프휴식계획은 4855명이 참여했다. 올바른 토토 구매에 대한 학습을 유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이용자 대상으로 동영상 교육도 시행했다. 불법 스포츠도박 이용 관련 처벌 법규을 소개했고, 건전한 구매를 준수하겠다는 서약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까지 총 18만 404명이 참여했다. 전문 상담 채널 개설 예정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연계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신고 포상금제'를 운영중이다. 경찰청 등 단속 관련 기관에 수사 지원도 요청했다. 더불어 프로스포츠협회와 연계해 정기적으로 종목별 주최 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처벌 관련 규정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스포츠토토는 투표권 구매 과몰입에 빠진 이용자를 위해 상담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전문 상담원을 두고, 전용 유선 채널도 설치한다. 10월 중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연계해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네이밍 공모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더불어 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연계해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한다. 도박 중독 예방 관련 사회단체와의 제휴를 통해 캠페인도 제휴한다. 스포츠토토는 정부 차원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 관련 사이트 '신속 차단제' 또는 합동 단속 정례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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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 만의 노메달-40위 추락' 경쟁력 잃은 한국 배구 어쩌나 [항저우 2022]

남자 배구는 61년 만의 아시안게임(AG) 노(no) 메달, 여자 배구는 세계랭킹 40위 추락. 한국 배구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잃었다.남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7위)은 지난 22일 열린 2022 항저우 AG 남자 배구 12강 토너먼트에서 파키스탄(51위)에 0-3 셧아웃을 당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배구가 AG에서 메달을 얻지 못한 것은 무려 61년 만이다. 남자 배구는 1966년 방콕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AG 14회 연속 메달(금 3개·은 7개·동 4개)을 따냈다. 남자 배구는 올림픽 등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지만, 아시아 무대에선 꾸준히 경쟁력을 이어 왔다. 하지만 최근 아시아 무대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2023 아시아 챌린지컵에서 3위, 지난달 열린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에서는 5위에 머무르며 위기를 맞은 남자 배구는 이번 AG에서 노 메달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여자 배구도 상황이 좋지 않다. 2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썼던 여자 배구는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7연패,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5위 등 단기간에 급격한 추락을 맞았다. 14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도 1년 10개월 만에 40위까지 떨어졌다.여자 배구는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이어 온 4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도 실패했다. 지난 24일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에서 7전 전패를 당하며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것이다. 강호 폴란드(7위)에게 한 세트를 따내고 독일(12위)전에선 풀세트 접전을 펼치는 등 경기력은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근 수년간 한국 남녀 배구는 세대교체에 열을 올렸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남자 배구는 한선수(38) 신영석(37) 최민호(35) 등 30대 중후반 선수들의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여자 배구는 김연경과 양효진 등 베테랑 선수들의 은퇴 이후 이들의 공백을 메울 선수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임도헌 남자 배구 감독과 세자르 곤잘레스 여자 배구 감독의 지도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남자 배구는 AG 7~8위 결정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아직 AG 일정을 시작하지 않은 여자 배구는 항저우로 이동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여자 배구는 10월 1일 베트남(39위)과의 C조 예선을 시작으로 AG 여정에 나선다.윤승재 기자 2023.09.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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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명' 여자배구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발표, 이한비·권민지 제외 [항저우 2022]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할 여자 배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지난 24일 슬로베니아전을 끝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마친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40위)은 26일 중국 항저우로 이동, 아시안게임 일정에 돌입한다. 대회에 앞서 대표팀 명단을 조정했다. 14명이 참가할 수 있는 올림픽 예선과는 달리, AG에선 12명밖에 뛸 수 없다. 이에 대표팀은 아웃사이드 히터인 이한비(페퍼저축은행)와 권민지(GS 칼텍스)를 제외했다. 나머지 12명의 선수들은 그대로 항저우행 비행기에 올랐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김지원(GS칼텍스),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박은진, 정호영(이상 정관장),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아포짓 스파이커 이선우(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GS칼텍스), 박정아(페퍼저축은행), 표승주(IBK기업은행)로 꾸려졌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베트남, 네팔과 함께 조별리그 1라운드 C조에 속했다. 10월 1일 베트남과 맞대결을 펼친 뒤, 2일 네팔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C조 3개 팀 중 상위 2위 안에 들면 상위 팀들이 겨루는 조별리그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3.09.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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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메달 수모' 남자배구, 바레인 잡고 체면 치레…태국과 7~10위 결정전 [항저우 2022]

한국 남자배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10위 결정전에 진출했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은 24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진 7∼12위 순위 결정 토너먼트에서 바레인을 세트 점수 3-1(25-19 25-21 19-25 25-23)로 꺾었다.임동혁(대한항공)이 12득점, 나경복(국방부), 전광인(현대캐피탈)이 10득점씩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남자 대표팀은 조별예선 1차전에서 인도에 패하고 2차전 캄보디아전에서 졸전 끝에 승리해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파키스탄에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파키스탄전 패배로 61년 만의 아시안게임 노메달 수모를 당한 한국은 바레인전 승리로 체면 치레를 했다. 한편, 한국은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과 25일 오후 8시 사오싱 중국 경방성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7∼10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승자와 7위 결정전을 벌인다.윤승재 기자 2023.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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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올림픽 예선 7연패로 마무리…세계랭킹 40위로 추락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을 7연패로 마감했다.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C조 예선 7차전에서 슬로베니아(세계랭킹 26위)에 0-3(13-25 20-25 23-25)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이번 예선을 7연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예선에서 이탈리아(0-3) 폴란드(1-3) 독일(2-3) 미국(1-3) 콜롬비아(2-3) 태국(0-3)에 이어 슬로베니아에도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7위의 강호 폴란드에 한 세트를 따내고 12위 독일전에선 풀세트 접전을 치르는 등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은 예선전 조 1, 2위로 통과한 6개 나라에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얻지 못했다.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도 무산됐다. 대회 직후 국제배구연맹이 발표한 세계랭킹도 38위에서 두 단계 하락한 40위까지 떨어졌다. 2021년 12월까지 세계랭킹 14위를 달리던 여자 대표팀은 약 1년 10개월 만에 26단계 하락했다.이제 여자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모드에 돌입한다. 대회를 마친 여자 대표팀은 폴란드를 떠나 카타르 도하를 경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 26일 도착한다. 한국은 10월 1일 베트남과의 C조 예선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여정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 네팔과 C조에 묶였다. 베트남은 세계랭킹 39위다. 윤승재 기자 2023.09.2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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